덴버 브롱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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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워드마크
'''덴버 브롱코스'''
'''Denver Broncos'''
'''창단'''
1960년 (64주년) [1]
'''NFL 가입'''
1970년 (54주년)
'''연고지'''
콜로라도덴버
'''연고지 변천'''
덴버 (1960~)
'''구단명 변천'''
'''덴버 브롱코스''' (1960~)
'''홈 구장'''
덴버 대학교 스타디움 (Denver University Stadium, 1960)
마일 하이 스타디움 (Mile High Stadium, 1960~2000)[2]
'''임파워 필드 앳 마일 하이''' (Empower Field at Mile High, 2001~)[3]
'''구단주'''
조 엘리스 (Joe Ellis, 대행)[4]
'''사장'''
조 엘리스 (Joe Ellis)
'''단장'''
조지 패튼 (George Paton)
'''감독'''
빅 팬지오 (Vic Fangio)
'''약칭'''
'''DEN'''

우승: 3회
<color=#373a3c> '''슈퍼볼 우승'''
'''(3회)''' [5]
'''XXXII'''(1997)[6], '''XXXIII'''(1998)[7], '''50'''(2015)
컨퍼런스 우승: 8회
'''AFC'''
1977, 1986, 1987, 1989, 1997, 1998, 2013, 2015
디비전 우승: 15회
'''AFC West'''
1977, 1978, 1984, 1986, 1987, 1989, 1991, 1996, 1998, 2005, 2011, 2012,
2013, 2014, 2015
플레이오프 진출: 22회
'''NFL'''
1977, 1978, 1979, 1983, 1984, 1986, 1987, 1989, 1991, 1993, 1996, 1997,
1998, 2000, 2003, 2004, 2005, 2011, 2012, 2013, 2014, 2015
'''팀 컬러 /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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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컬러'''
오렌지 네이비블루 흰색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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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met'''
'''Home'''
'''Away'''
'''Alternate'''

[ 펼치기 · 접기 ]
'''슈퍼볼 XXXII / XXXIII 우승팀'''
XXXI
그린베이 패커스

<colbgcolor=#002244> '''덴버 브롱코스'''

XXXVI
세인트루이스 램스
<color=#373a3c> '''슈퍼볼 50 우승팀'''
XLIX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덴버 브롱코스'''

LI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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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창단 초기
2.2. 1980~90년대: 존 엘웨이 시대
2.3. 2000년대: 침체기
2.3.1. 2011년 시즌
2.4.1. 2012년 시즌
2.4.2. 2013년 시즌
2.4.2.1. 전반기
2.4.2.2. 후반기
2.4.3. 2014년 시즌
2.5. 페이튼 매닝 은퇴 후
2.5.3. 2018년 시즌
2.5.4. 2019년 시즌
2.5.5. 2020년 시즌
2.5.6. 2021년 시즌
3. 홈구장
4. 기타
5. 영구결번
6. 역대 슈퍼볼 MVP
7. 덴버 브롱코스의 선수들
7.1. 현역
7.2. 은퇴/트레이드


1. 개요


NFL미식축구팀. AFC 서부지구 소속. 연고지는 덴버. 상징동물인 브롱코는 야생마로 덴버 국제공항에 있는 그 말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홈 구장이 고지대에 위치한 터라 산소마스크를 쓰고 뛰기도 한다.

2. 역사



2.1. 창단 초기



브롱코스의 역사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비디오 (2006)
1959년 마이너리그 야구팀 덴버 베어스(현 덴버 제피어스) 구단주 밥 하우잼의 주도로 창단하여 이듬해 NFL의 경쟁단체였던 AFL의 창단멤버로 프로리그에 참가했다. 그리고 1970년 AFL과 NFL의 통합을 통해 AFC 서부지구로 편입되었다. 다만 창단 이래 17년간 대표 동네북으로 안습의 시절을 거쳤고, 특히 초대 구단주 하우잼이 야구팀 운영에 열중하는 바람에 1961년에 팀을 건설업자 제럴드 핍스와 칼 쿤즈에게 팔았다.
그래도 주민들은 팀에 점차 애정을 가져주며 1970년부터 경기장 매진을 처음 달성했고, 1972년에 전 스탠포드대 감독 존 랄스턴이 부임한 후 QB 찰리 존슨, RB 플로이드 리틀, RT 마이크 커렌트 등을 축으로 해서 이듬해 7승 2무 5패로 5할 승률을 처음 기록했다. 1977년에 레드 밀러가 감독으로 임명되어 댈러스 카우보이스에서 로저 스타우벅과의 주전 경쟁에서 패해서 저니맨 신세가 됐던 쿼터백 크레이그 모튼[8]을 데려와 이후 3년 연속 플레이오프와 12회 슈퍼볼(Super Bowl XII)에 진출하는 등 처음으로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다만 존 엘웨이 영입 이전까지 23년간 쿼터백이 13명이나 바뀌는 단점이 있었다.

2.2. 1980~90년대: 존 엘웨이 시대


1981년에 조선재벌 3세 에드가 카이저 주니어가 팀을 사서 전 댈러스 카우보이스 코치 댄 리브스(당시 37세)를 감독으로 모셨는데, 이는 NFL 역사상 최연소였다. 1983년 드래프트 때 볼티모어 콜츠가 1픽으로 지명한 스탠포드대 출신 쿼터백 존 엘웨이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당시 콜츠 입장에선 조니 유나이타스의 후계자를 찾았다며 기뻐했지만, 엘웨이 본인은 약체팀에서 뛰기 싫다고 하여 트레이드 안 시키면 뉴욕 양키스[9]로 가겠다고 징징거리고, 여러가지 비호감 행동으로 처음에는 좋은 인상은 받지 못 했다. 그러나, 워낙 뛰어난 실력을 가졌던 쿼터백이었던 탓에 실력으로 비호감 이미지를 잠재웠고 덴버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팀을 15년 동안 이끌었다. 1984년에는 변호사이자 부동산 사업가인 팻 볼렌이 팀을 산 후 존 비크를 단장으로 불렀다.
댄 리브스나 팻 볼렌보다 엘웨이의 비중이 더 큰 관계로 브롱코스의 역사는 엘웨이가 있었던 시절과 엘웨이가 없었던 시절로 나뉜다고 할 정도로 팀 역사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슈퍼볼 우승 2번은 말할 것도 없고, 엘웨이가 선수로 재적한 16년 동안 컨퍼런스 우승 5번(즉, 슈퍼볼 5번 진출)에 지구 우승이 7번이다. 엘웨이 입단 전 24년동안 컨퍼런스 우승 1번, 지구 우승 2번, 엘웨이 은퇴 후 페이튼 매닝이 오기 전까지 13년 동안 지구 우승 3번에 그친 팀 역사를 봐도 엘웨이의 비중을 알 수 있다. 심지어는 은퇴하고 팀을 떠났다가 단장으로 복귀하자마자 5년 연속 지구 우승에, 컨퍼런스 우승 2번, 슈퍼볼 우승 1번의 성적을 내고 있다. 그야말로 팀에 엘웨이가 어떤 형태로든 재적을 하고 있으면 팀이 융성기를 맞이하고 안 그러면 고전하는 게 현재까지의 이 팀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엘웨이의 커리어 초기인 80년대에는 슈퍼볼에 3번 출전해서 3번 다 패하면서 안습의 콩라인 루트를 타기 시작했다. 1992년 댄 리브스 감독이 팀을 떠나고 버펄로 빌스의 대두와 함께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면서 그대로 콩라인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하는가 했더니, 1995년 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OC 마이크 섀너핸이 감독으로 부임해서 팀을 완전히 바꿔놓기 시작했다. 그는 엘웨이의 주전 부담을 줄여주는 한편, 러닝백 터렐 데이비스, 타이트엔드 섀넌 샤프[10], 와이드 리시버 로드 스미스[11], 에드 매캐프리[12], 센터 톰 낼런을 중심으로 한 체구는 작지만 민첩성을 전면에 내세운 오펜시브 라인맨의 공격진 및 라인배커 빌 로마노스키[13], 세이프티 스티브 앳워터 등의 수비진을 서서히 발굴해내 '존 블락 전술'을 만들었고, 이에 따라 NFC의 슈퍼볼 13연승을 끊는 주역이 되었다.
브롱코스가 소속된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는 1983년 LA 레이더스(라스베가스 레이더스의 전신)가 우승한 이후 13년 동안 80년대의 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90년대 초반의 팀 댈러스 카우보이스라는 초강력한 원투펀치가 버티고 있는 NFC팀에 슈퍼볼을 내주면서 AFC=2부리그라는 약올림을 당했는데, 그 AFC의 슈퍼볼 가뭄을 끊는 주역이 브롱코스였다. 90년대 후반의 브롱코스는 1997년, 1998년 슈퍼볼에서 브렛 파브가 이끄는 그린베이 패커스애틀랜타 팰컨스를 연파하며 NFL 역사상 7번째로 2년 연속 슈퍼볼 우승을 기록한 팀이 되었다.

2.3. 2000년대: 침체기


1998년 엘웨이가 은퇴한 후, 이듬해부터 섀너핸 감독이 운영부사장까지 겸해 한동안 꾸준히 서부지구의 강팀으로 자리매김했지만 브라이언 그리시, 제이크 플러머, 제이 커틀러 등 후속 쿼터백들의 능력이 엘웨이에 미치지 못해 플레이오프에서 번번이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상황을 반복했다.[14] 2008 시즌을 끝으로 섀너핸 감독이 지지부진한 성적에 구단 상층부와의 갈등으로 해임당하고, 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공격총괄코치(Offensive Coordinator) 출신인 30대의 풋내기 조쉬 맥대니얼스를 감독으로 선임했는데, 2009년에는 드래프트 픽까지 퍼주면서 픽 순서를 앞당겨서 뽑은 제이 커틀러를 자기랑 맞지 않는다고 시카고 베어스로 트레이드하고 백업 수준의 저니맨 카일 오튼을 받아오거나, 2010년 드래프트 때 QB 팀 티보우와 WR 드마리어스 토마스를 뽑는 등 팀을 완전히 말아먹어서 구단 안팎으로 혼란을 겪었다. 심지어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의 경기 전에 상대팀의 비공개 연습경기를 몰래 찍다가 들켜 징계받고 시즌 중도에 해임됐고, 2011년에 엘웨이가 단장으로 돌아와서 팀 재건을 시작했다.

2.3.1. 2011년 시즌


신임 단장 엘웨이는 감독직에 전 캐롤라이나 팬서스 감독 존 폭스를 모셔왔고, 드래프트 때 텍사스 A&M 출신 라인배커 본 밀러를 전체 2픽으로 뽑았다. 초반에는 1승 4패를 기록하여 AFC 서부지구의 동네북으로 전락하는 듯 했다. 당시 팬들은 부진의 책임을 QB 카일 오튼에게 돌리고 티보우를 주전으로 승격시키라고 압박하자, 주전이 된 팀 티보우가 NFL 쿼터백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패싱 능력을 보이는 바람에 골치가 아픈 듯했다가, 티보우의 화려한 러싱으로 후반에 6연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AFC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6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중 한 팀이던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연장 접전 끝에 격파, 2005 시즌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두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게 대패를 당하고 탈락했으나 닥치고 티보우 찬양 분위기. 그런데...

2.4. 페이튼 매닝 시대


팀 티보우의 성장가능성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이 여전히 존재했지만 팀을 6년만에 플레이오프로 끌어올리고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도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낸지라 적어도 브롱코스의 주전 쿼터백 자리는 확실하게 꿰찬 것으로 보였다. 나머지는 경험을 쌓아가면서 본인이 단점을 극복해가냐 못하느냐의 문제로 보였고, 이미 팀들은 티보우의 플레이스타일을 파악한 상태였다.
그런데 단장인 존 엘웨이는 여전히 티보우에 대한 불신을 거둬들이지 않았다. 주변에서 "이 정도면 팀 티보우가 주전 쿼터백 자리를 확보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명확한 답을 피하더니 급기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서 퇴단한 페이튼 매닝을 낚았다. 영입 당시에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미 선수로서 고령인 데다 2차 목 수술을 받은 뒤라 뒤탈이 있을 거라 예상했으나, 엘웨이 단장은 폭스가 수비, 매닝이 공격을 전담하는 팀 구상을 위해 5년간 9,600만 불짜리 계약으로 모신 것이다. 매닝의 입단 이틀만에 팀 티보우는 뉴욕 제츠로 떠났다.

2.4.1. 2012년 시즌


그리고 개막한 2012년 시즌, 부상에서 완치만 되면 여전히 현역 최고의 쿼터백인 페이튼 매닝의 활약 여부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개막전인 피츠버그 스틸러스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아직 기량이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에는 새 팀의 동료들과 손발이 안 맞은 데다 수비진에서 구멍이 뚫리면서 바이위크 전까지 3승 3패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에 오면서 페이튼이 새 팀에 적응 했는지 매경기 평균 3개에 가까운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이면서 13주차에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꺾고 AFC 서부지구 선두를 확정. 매직넘버 1을 남겨둔 경기에서 자력으로 가뿐하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작년에 같은 상황에서 연패행진으로 결국 마지막 주에 세 팀이 동률을 이루는 상황에서 타이브레이커의 적용을 받아서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과는 좋은 대조를 이루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뒤에도 각 안풀고 점점 더 경기력이 상승하여 11연승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휴스턴 텍산스의 DTD가 겹치는 행운도 거들면서 AFC 플레이오프에서 1번 시드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체 1번 시드로 올라온 플레이오프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에게 졸전을 펼치며 역전패를 당해 페이튼 매닝과 존 엘웨이의 자존심을 구기고 말았다.[15] 공격 쪽에서는 페이튼 매닝이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그럭저럭 쓸만한 활약을 펼쳤으나[16], 수비, 특히 코너백과 세이프티로 대표되는 세컨더리의 허술한 수비가 일을 그르쳤다. 상대팀 쿼터백 조 플래코를 얕잡아봤는지, 리시버를 수비해야할 수비수들이 유난히 허술한 수비를 펼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빅플레이를 허용. 특히 2쿼터와 4쿼터 막판에 동점 터치다운으로 연결되는 빅플레이를 허용하면서 상대팀의 추격의 의지를 살려준 게 치명타가 됐다.

2.4.2. 2013년 시즌



2.4.2.1. 전반기

시즌 개막 전부터 강력한 슈퍼볼 우승후보로 지목되었으나 지구내 라이벌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돌풍이라는 의외의 변수를 만나며 시즌 8주차까지 7승 1패로 지구 2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페이튼 매닝은 자신을 중심으로 한 공격전술을 완성한 듯 기존 리시버인 에릭 데커, 드매리어스 토마스 2명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 영입한 최고의 슬랏 리시버 웨스 웰커와 삼각편대를 만들고, 여기에 신예 타이트엔드 줄리어스 토마스까지 더해 막강한 공격라인으로 매경기 30점 이상의 맹폭격으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 페이튼의 등뒤를 지켜줄 프로볼 LT 라이언 클래디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고,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는 공격팀과 달리 팀 수비 리더인 본 밀러가 약물징계로 6경기 동안 빠져있던 동안 수비진이 자동문행, 매경기 20점 이상 실점하면서 고득점을 해도 페이튼 매닝이 쉬지 않고 계속 던져야하는 중압감 속에 점차 경기력이 떨어졌다. 결국 페이튼의 인디애나폴리스 컴백경기였던 콜츠와의 SNF에서 콜츠에 패하고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지구 선두를 내주고 만다. 그러나 콜츠도 앤드류 럭이 2년차를 맞아 더욱 성숙한 경기운영으로 지구 우승후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강팀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아직 치프스와 브롱코스 양팀의 맞대결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충분히 역전 가능성은 있으며, 팀 전력의 차이로 전문가들도 브롱코스가 지구우승, 칩스가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으로 평가했다.

2.4.2.2. 후반기

여전히 수비진이 불안한 데다 페이튼 매닝의 발목부상이 고질화 되면서 위태위태하게 시즌을 치르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휴식기 동안에 폭스 감독이 골프를 치다가 현기증을 호소한 뒤 응급실로 실려갔다는 뉴스가 전해지더니, 급기야는 심장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중에 자리를 비우는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 스케줄상 11~13주차의 캔자스시티-뉴잉글랜드-다시 캔자스시티로 이어지는 3주간이 시즌의 향방을 가름할 분수령인데 이 중요한 고비를 감독 공석 상태로 치러야 될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다행이라면 수비총괄코치를 맡고 있는 잭 델 리오도 잭슨빌 재규어스 감독을 맡아본 경험이 있는지라 존 폭스의 빈자리는 일단 땜빵이 가능한 상황.
컨퍼런스 1, 2위팀의 맞대결이라는 점을 반영해서 11주차의 캔자스시티와의 경기가 선데이나잇 풋볼로 편성이 변경되어 원래 선데이나잇 풋볼로 예정되어 있던 뉴잉글랜드 원정경기까지 '''2주 연속으로 선데이나잇 풋볼'''을 치르는 이례적인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2013년 최고의 창과 최고의 방패의 대결로 주목을 받은 캔자스시티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덴버의 오펜시브라인이 캔자스시티의 수비진을 상대로 쿼터백 페이튼 매닝을 완벽하게 보호하면서 2013년 수비랭킹 1위이던 캔자스시티에게 시즌 첫 20실점 게임과 첫 패배를 선사, 창의 위력이 우위에 있음을 과시했다. 기선을 제압하고 다시 지구 선두로 등극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톰 브래디가 이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대결에서 패츠가 초반 연이어 펌블과 턴오버를 저지른 덕분에 전반전 무려 0-24의 리드를 가졌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전까지 간 끝에 31-34로 대역전패. 다행히 캔자스시티도 샌디에이고에게 극적으로 패배해서 1위 자리는 간신히 지켰지만 덕분에 13주차의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재대결이 더욱더 볼만해졌다. 그리고 캔자스시티와의 리턴매치에서 초반 21-7로 뒤졌으나 터치다운 패스 5개를 기록한 페이튼 매닝과 터치다운 패스를 무려 4개나 받아낸 와이드리시버 에릭 데커의 맹활약으로 35-28로 역전승을 거두고 맞대결 2경기를 싹쓸이 하면서 캔자스시티에게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뉴잉글랜드전 패배가 옥에 티이기는 하지만 일단 플레이오프에서 2년 연속 1번 시드를 차지하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서 시즌 최대의 고비이던 캔자스시티-뉴잉글랜드-캔자스시티로 이어지는 3주간을 2승1패로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그리고 남은 경기 쉬운 스케줄을 3승 1패로 마감하면서 13승 3패로 AFC 전체 1위를 확정했다.
페이튼 매닝은 톰 브래디의 단일시즌 터치다운 기록과 드류 브리스의 단일시즌 패싱야드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는등 맹활약으로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하지만 매경기 20점 이상 실점하는 안습한 수비진때문에 억지로 힘을 내면서 이루어진 기록이고, 그나마도 수비진의 에이스였던 라인배커 본 밀러가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중상으로 시즌아웃당해 플레이오프에서도 어깨가 빠져라 던져야 한다.
그래도 디비전 플레이오프에서는 샌디에이고 차저스를 상대로 24-17로, 챔피언쉽 게임에서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상대로 26-16으로 큰 어려움 없이 낙승을 거두고 손쉽게 제24회 슈퍼볼에 진출해 3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시애틀 시호크스에게 8-43 이라는 기록적인 스코어차[17]로 대패하였다. 그리고 슈퍼볼에서 5패째를 기록하면서 미네소타 바이킹스, 버팔로 빌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등을 제치고 슈퍼볼 최다 패전팀 1위의 불명예 기록이 덤으로 따라왔다.
이 슈퍼볼에서 브롱코스가 8득점에 그치자 페르난도 타티스가 ''''슈퍼볼에서 8점이라니... 나는 한이닝에 8타점 친 적도 있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브롱코스와 팩사장을 디스했다(...)

2.4.3. 2014년 시즌


오프시즌 때 폭스 감독이 시카고 베어스로 떠났고, TE 줄리우스 토마스가 캐롤라이나 팬서스로 떠났다. 시즌 초부터 NFC 서부지구를 상대하는 빡센 스케줄 때문에 어려운 시즌이 될 거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당시 갑작스런 리시버 웨스 웰커의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인한 4경기 출장정지로 인해 공격진의 전력 누수가 예상되었지만,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영입한 리시버 에마누엘 샌더스가 대활약, 전년도의 치욕을 씻기 위해 폭풍지름으로 영입한 수비엔드 드마커스 웨어와 코너백 아큅 탈립, 세이프티 T.J. 워드가 돈값을 해주고 있다. 또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1년을 날린 팀의 에이스 수비수 본 밀러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팀 수비를 이끌면서 8주차까지 6승 1패의 호성적을 거뒀지만, 9주차 통산 14번째 맞대결인 톰 브래디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게 호되게 당하면서 슈퍼볼 재도전에는 노란불이 켜진 상태.
그러나 뉴잉글랜드전 패배 이후로 약체 세인트루이스 램스전에서의 의외의 패배를 제외하면 4쿼터만 되면 수비가 헐거워지는 불안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승리를 적립하면서 6승 1패를 기록, 14주차에 지구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4년 연속 지구우승에 성공했다. 페이튼 매닝 이적 이후로는 매년 지구우승을 기록하면서 부상경력 있는 노장 쿼터백에게 팀의 운명을 맡긴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일단 데려온 값은 충분히 하고도 남았다. 남은 관건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전승 여부를 확정지을 15주차의 신시내티 원정경기와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한번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를 어떻게 극복해서 작년에 이루지 못했던 슈퍼볼 우승에 재도전을 할 수 있느냐만 남았다. 문제는 페이튼의 패싱게임이 시즌 막판으로 가면서 비중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고, 14주차 경기에서 부상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이는 게 불안요소. 페이튼의 패싱게임이 줄어들고 러싱의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그동안 공격에서 페이튼에의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았던 것을 생각하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전술을 다양화하려는 시도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16주차 먼데이나잇 풋볼경기 신시내티 벵골스전에서 페이튼이 니갱망급 플레이를 선보인다. 한때 7-20으로 뒤쳐지다 3쿼터에 착실히 점수를 쌓아서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다시 역전을 당하고 2분 정도밖에 안남은 상황에서 페이튼이 도저히 이해불가능한 패스를 던지고 그걸 벵골스 코너백 커크패트릭이 낚아채며 그대로 터치다운에, 다시 페이튼이 공격권을 가지지만 또 한번 더 어처구니 없는 패스를 날려 또 커크패트릭이 뺏아가서 결국 지게 된다. 이 경기 포함 최근 3경기 동안 보여준 모습 때문에 덴버에서도 슬슬 페이튼에 대한 불안감이 싹 트고 있었다.
어쨌든 12승 4패로 AFC 전체 2위가 되어 2회전 시드는 받는다. 상대는 1회전에 신시내티 벵골스를 이기고 올라온 과거 페이튼의 전성기를 지낸팀이자 페이튼의 뒤를 이은 쿼터백 앤드류 럭이 있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이 경기 이전 12월의 영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시작된 페이튼의 노쇠화에 대한 불안감은 '''현실이 되어 나타났다!!!''' 후반기부터 나타난 이해불가 패스가 이날 경기에도 계속 나오고, 판단력도 흐려진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조급해졌는지 평소 페이튼 스타일인 빠르게 짧은 패스로 수비를 몰아붙여서 야드 먹어가기와 가끔 뜬금 한방을 노리는 형식이 아닌.. 처음부터 한방을 노리며 롱패스를 남발했는데 던지는 거마다 패스 실패로 나타나기 일쑤였고, 흐려진 판단력 때문에 패스를 주저하다가 색을 얻어맞는 모습도 보여준다. 결국 경기는 13-24로 끝나며 올시즌 브롱코스와 페이튼은 전혀 2번 시드 답지 못한 완패로 시즌을 마치고 말았다.
다음날 인터뷰에서 페이튼은 11월 차저스 전에서 동료 RB 씨제이 앤더슨을 돕는 차원에서 선보인 라인 블로킹을 선사하면서 생긴 허벅지 근육파열 상태로 부상이 완치되지 못한채 플레이오프에 출장했음을 밝혔고, 현역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
결국 브롱코스 GM 존 엘웨이는 리빌딩을 선택, 거의 모든 코치진들과의 계약을 해제해버리고 만다.
헤드코치 존 폭스,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아담 게이즈, 디펜시브 코디네이터 잭 델 리오[18] 풋볼팀의 빅3 라고 할수있는 코치진 모두와 계약을 해지해버린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전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개리 쿠비악을 헤드코치로, 전 덴버 브롱코스 베테랑 릭 데니슨를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로, 그리고 전 휴스턴 텍산스의 헤드코치 웨이드 필립스를 디펜시브 코디네이터로 각각 선임을 한다.
팀 리빌딩의 바람은 선수들도 피해갈 수 없었다. 브롱코스의 핵심 TE였던 쥴리우스 토마스가 잭슨빌 재규어스로 이적, 디펜스의 핵심 테렌스 나잇턴이 워싱턴으로 이적, 그리고 한때 유명했던 웨스 웰커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2015 NFL Draft 와 Undrafted FA를 통해서 다수의 신인들을 데리고 오는데 성공한다. 2015 시즌 현재 덴버 브롱코스의 리그 1위 수비진의 주축인 셰인 레이, 브랜든 마셜, 샤킬 베렛, 카프리 빕스, 브래들리 로비 등등.

2.4.4. 2015년 시즌


'''수비는 승리를 얻는다.'''
'''불안요소가 많았지만 결국 17년만에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덴버 브롱코스/2015년 참조.

2.5. 페이튼 매닝 은퇴 후



2.5.1. 2016년 시즌


'''5년만에 PO 진출에 실패하다.'''
두 명의 초짜 QB라는 공격진의 약점을 강력한 수비풋볼로 상쇄하려 했으나 결국 절반의 성공만 남겼다.
덴버 브롱코스/2016년 참조.

2.5.2. 2017년 시즌


덴버 브롱코스/2017년 참조.
새로운 코치 밴스 조셉은 덴버 브롱코스를 잘 이끌지 못했다. 주전 쿼터백이었던 트레버 시미언은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주며 브록 오스와일러, 팩스턴 린치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지만 그들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서부지구 꼴찌로 떨어졌다.

2.5.3. 2018년 시즌


영 좋지 않은 쿼터백 문제를 해결하는 게 일단 급선무로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프랜차이즈 선수로 거듭나기에 영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현재 보유 QB들을 정리하게 되었다. 지난 시즌 대부분을 주전으로 있었으나 터치다운보다 인터셉션을 더 기록하며 팀의 바닥 수준 공격력의 원흉이 된 트레버 시미언은 드래프트 픽을 받고 미네소타 바이킹스에 트레이드해버렸으며, 동시에 다시 기회를 얻어 친정팀에 복귀해서 시미언이 뛰지 않는 경기에 투입되었으나 휴스턴 텍산스 시절보다 오히려 더 눈에 썩는 경기력만 선보인 브록 오스와일러는 1년 계약 종료와 함께 쳐내버렸다. 브록 오스와일러는 결국 마이애미 돌핀스로 갔다. 남은 건 2016년 전체 24번 드래프트 픽인 팩스턴 린치인데, 주변을 안심시키는 엘웨이의 언사에도 불구하고 다른 2016년도 유력 드래프트 QB들(로스앤젤레스 램스제러드 고프, 필라델피아 이글스카슨 웬츠, 댈러스 카우보이스닥 프레스콧)은 모두 상당한 활약을 통해 각자 팀의 주전 쿼터백 자리를 꿰찬 반면 시미언과 오스와일러를 이기지 못해 #3 QB로까지 전락해 있던 린치는 거의 모든 이들이 이제는 버스트라고 평가하는 상황. 어찌나 못미더웠던지 팀은 지난 시즌에 부상으로 나가떨어진 샘 브래드포드를 대신해서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NFC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인도하는 등 커리어 최고의 해를 보낸 케이스 키넘이 FA로 풀린 틈을 타 그를 대뜸 영입, 주전으로 선임했다. 졸지에 린치는 2017년 드래프트된 채드 켈리와 백업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상황이 되었으나, 결국 켈리에게 져서 #3로 밀려났고 이후 워싱턴 레드스킨스에서 방출, 웨이버 공시된 QB 케빈 호건을 팀이 영입하는 과정에서 방출되었다. 참고로 팩스턴 린치는 1라운드 전체 24번 픽이지만, 채드 켈리는 7라운드 전체 253번 픽(...)으로 드래프트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지명된 선수이고[19], 케빈 호건은 캔자스시티 치프스에서 5라운드 전체 162번 픽(...)으로 지명한 선수로 치프스 로스터에 남지를 못해 루키 시즌에 방출된 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주워가서는 2년간 4 TD-7 INT라는 활약(?)으로 브라운스가 2년간 1승 31패를 거두는 데 공헌한 여러 쿼터백 중 하나다. 이런 선수들에게 밀려서 2년만에 방출당했으니... 린치에게는 굴욕 중 상굴욕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5번 픽으로 모든 유망주 중 최고의 패스 러셔로 기대되는 브래들리 첩을 지명했다. 본 밀러와 세트로 운용하면서 원래 장기이던 수비력을 더욱 끌어올린 모양새. 다만 인간성은 문제 있지만 실력만큼은 엄청난 CB 아킵 탈립이 로스앤젤레스 램스로 이적한 건 아쉬운 일. 그 외에 수년간 공격 자원으로 활약해온 RB CJ 앤더슨, WR 드마리우스 토마스 등도 타 팀으로 이적하며 전력 손실을 겪었다.
시즌 뚜껑을 열어보니 페이튼 매닝의 은퇴 이후 쇠약해진 팀의 모습은 조금도 나아진 게 없었다. 전 시즌에 바이킹스에서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NFC 챔피언십 경기까지 팀을 이끌었던 QB 케이스 키넘은 그 전의 모습으로 퇴보한 듯, 터치다운 수는 줄면서 인터셉션 수는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브롱코스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이끌이 못했다. 브롱코스는 시즌 중 4연패를 두 번 기록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시즌을 6승 10패로 마쳐, 무려 46년 전인 1971-72년 두 시즌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루징 시즌을 기록하는 굴욕을 당했다[20].
정규 시즌이 종료된 다음 날, 2년간 11승 21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낸 감독 밴스 조셉을 경질했다.

2.5.4. 2019년 시즌


밴스 조셉 감독이 짤리고 열흘 뒤인 1월 10일, 후임 감독으로 시카고 베어스의 디펜시브 코디네이터로 4년간 있었던 빅 팬지오를 임명했다. 1986년 이래로 숱한 NFL 팀들의 수비 코치 자리를 전전해온 베테랑인 팬지오의 첫 헤드코치 직이라고 한다.
2월 13일 볼티모어 레이븐스에서 10년동안 주전 쿼터백 자리를 지켜온 조 플라코를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권을 주는 조건으로 트레이드 영입을 했고, 그러면서 전 시즌에 실망스런 성적을 낸 케이스 키넘을 워싱턴 레드스킨스에 트레이드해버렸다. 그러면서 순식간에 쿼터백을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으로 메꾸었다. 다만, 플라코는 근 몇년간 경기력이 답보 내지는 침체 상황에 있었는데다 우승 후 팀을 플레이오프에 단 한번 이끄는 데 그쳤고, 아예 지난 시즌에는 주전 QB 자리를 신예 라마 잭슨에게 뺏긴 선수인지라 이런 쿼터백 교체를 낙관적으로 보는 이는 적다. 더불어 페이튼 매닝의 은퇴 이후 제대로 된 쿼터백 자원을 발굴해내는 데 계속 실패를 거듭하는 GM 존 엘웨이의 행적에 대해, 그가 팀 레전드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불만이 차츰 터져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6월 13일에 1984년 이래로 35년간 구단주로 재임해온 팻 볼렌이 장기간의 알츠하이머 병 투병 끝에 합병증으로 7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구단은 볼렌의 자식들 중에서 상속할 것이라는데, 정확히 누가 상속할 것인지는 아직 구단이 공개하지 않았다. 일단은 볼렌의 유언에 따라, 정식으로 구단주가 자식 중 한 명으로 정해질 때까지 3년간 현 구단 사장 조 엘리스가 구단주 업무를 위탁받아 대행할 것이라 한다. 볼렌은 그간 NFL에 기여한 바가 인정되어 이 해에 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예정이었는데, 졸지에 헌액이 추서하는 형식이 되어버렸다.
시즌은 이전 두 해처럼 여전히 더럽게 안 풀렸다. 쿼터백이 플라코로 교체됐음에도 저조한 득점력은 리그 최악에 꼽힐 정도여서 시즌을 개막 후 4연패로 시작했다. 졸지에 플라코는 8주차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전에서 목 부상을 입고 시즌아웃되고 말았다. 대체자로 들어온 백업 브랜든 앨런 역시 지지부진하여 3경기 동안 515 패싱야드만 기록하여 1승 2패에 그쳤다. 결국 드래프트 2라운드에 지명한 루키 쿼터백 드류 락이 오프시즌 도중 당한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회복되자마자 투입했는데, 웬걸 이걸로 공격이 살아나면서 시즌 마지막 5 경기는 캔자스시티 원정을 제외하고 전부 이겼다.
시즌 최종 성적은 7승 9패, 또다시 루징 시즌이다. 시즌 막판에 무더기 득점을 하며 4승을 했는데도 리그 득점이 뒤에서 5등이니 시즌 내내 얼마나 공격이 엉망이었는지가 여실히 드러난다. 그나마 본 밀러와 브래들리 첩이 버티고 있는 라인배커진이 무시무시해서 수비에라도 기댈 수 있다는 게 다행이라 하겠다.

2.5.5. 2020년 시즌


자난 시즌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던 드류 락이 썩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은 그에게 공격을 맡기기로 결정한 모양이다. 그런 이유로 목 부상이 장기화되어 결국 수술대에 올라야 한 조 플라코를 방출했다. 더불어 드래프트 1, 2 라운드 픽을 모두 WR 지명에 써서 락을 보조해주려는 행보를 보였다.
2020년 9월 9일 개막 고작 5일을 남겨놓고 팀 수비의 심장 LB 본 밀러의 시즌 아웃 소식이 들려왔다. 프리시즌이 코로나19로 취소된 상황에서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DE 브래들리 첩도 지난 시즌 ACL 부상으로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본 밀러까지 빠지니 팬들은 우린 안될꺼야 아마를 시전 중.
심지어 개막 후 2차전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경기 중 드류 락이 어깨부상을 입게 되어 2주~6주 정도 공백이 생겼고 와이드리시버 코틀랜드 서튼도 시즌아웃 되며 팀에 매우 큰 공백이 생겨버렸다. 결국 브롱코스는 하다하다 블레이크 보틀스[21]까지 데려왔다.(...)
3주차, 톰 브래디와 그롱크로 강화 패치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게 홈에서 28:10으로 발렸다. 3Q나 4Q에 득점할 수 있는 여러 차례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결국 자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주차 TNF 뉴욕 제츠와의 0승 클럽 멸망전(...)에서 37:28로 이기며 드디어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대체 QB으로 들어간 브렛 라이펜이 생각 외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다만 수비진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은지 샘 다널드에게 쌕을 들어가다가 놓치고 46야드 러싱 TD을 줬다.(...)
그리고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AFC 서부지구 3위로 2020년 시즌을 마감했다. 본 밀러의 시즌 아웃이 오라인을 갈팡질팡하게 만들었고, 쿼터백 또한 5명을 번갈아 가며 쓰듯이 빅 팬지오 감독의 실험이 무리수가 아니었나라는 평가도 줄을 잇고 있다. 당장에 저스틴 허버트를 전면에 내세우는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추격을 막아내야 하는 것과 존 엘웨이의 사임 이후 누가 구단을 이끌어 나갈 것인가 하는 큰 숙제들이 브롱코스를 기다리고 있다.

2.5.6. 2021년 시즌


2021년 1월 5일 결국 엘웨이가 단장직에 물러나 회장직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하면서 구단 운영에 손을 떼기로 했다. 대신 미네소타 바이킹스에서 13년간 일했던 조지 패튼을 단장으로 영입했다.
한편 1월 22일 비보도 들려왔다. 슈퍼볼 XXXII과 슈퍼볼 XXXIII의 우승을 일궈냈고, 오펜시브 태클이었던 '''T-Bone''' 토니 존스[22]가 향년 54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페이튼 매닝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23] 존 엘웨이에 이은 또 하나의 경사.
그리고 베테랑 수비수인 A.J. 보예와 1년만에 결별했다.

3. 홈구장



[image]

4. 기타


  • 인기 만화 사우스 파크의 무대가 콜로라도 주 사우스 파크라서 사우스 파크에서도 덴버 브롱코스가 등장한다. 설정상 스캇 테너맨의 아버지인 잭 테너맨이 덴버 브롱코스의 오른쪽 태클이다. 사우스 파크 주민들이 매우 사랑하는 팀이라고 한다. 그래서 주민들이 다 같이 짜고 팀에게 치명적인 어떤 비밀을 감췄는데 그 비밀은 에릭 카트맨 항목 참고.
  • 묘하게도 21세기 들어서 최강의 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천적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엘웨이 시절에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게 진 적이 없고[24], 현재 패트리어츠를 이끌고 있는 빌 벨리칙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도 유일하게 상대 전적에서 브롱코스를 상대로 9승 9패로 우위를 거두지 못하고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뉴잉글랜드의 주전 쿼터백인 톰 브래디도 7승 9패로 자기 커리어에서 유일하게 열세를 기록하고 있다. 데뷔 후에 10연승을 달리던 브래디의 플레이오프 연승행진을 끊은 것도 이 팀이었다. 2014년 AFC 챔피언쉽 게임에서도 슈퍼볼 진출을 건 한 판 승부에서 또 다시 뉴잉글랜드에게 완승을 거두고 슈퍼볼에 진출하였다. 2015년 시즌에도 뉴잉글랜드가 10연승을 달리면서 2008년에 이루지 못한 전승우승의 가능성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 시작할 때 쯤 또 한번 생각지도 않은 일격을 날리면서 뉴잉글랜드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그리고 AFC 챔피언십 게임에서도 브래디와 그론카우스키의 막판 분전에도 불구하고 또한번 석패를 기록하며 유독 덴버만 만나면 꼬이는 징크스를 재현했다.

사실 벨리칙 시대 이후로는 5할의 승률이라 천적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폐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 기간 동안 덴버 외에 다른 팀들의 뉴잉글랜드전 성적은 그보다도 더 처참하다.[25] 그리고 특히 잊을만하면 생각지도 않게 태클을 걸면서 뼈아픈 패배를 안기기 때문에 여전히 뉴잉글랜드에게는 껄끄러운 상대.

5. 영구결번



  • 7. 존 엘웨이 (쿼터백) / (1983-1999)
  • 18. 프랭크 트리퍼카 (쿼터백) / (1960-1963)
  • 18. 페이튼 매닝 (쿼터백) / (2012-2016)
  • 44. 플로이드 리틀 (Halfback) / (1967-1975)

6. 역대 슈퍼볼 MVP


  • 슈퍼볼 XXXII MVP : Terrell Davis (런닝백)
  • 슈퍼볼 XXXIII MVP : 존 엘웨이 (쿼터백)
  • 슈퍼볼 50 MVP : 본 밀러 (라인배커)

7. 덴버 브롱코스의 선수들


영구결번은 ★으로 표시

7.1. 현역



7.2. 은퇴/트레이드



[1] AFL 창립멤버[2] 93년부터 94년까지 MLB 콜로라도 로키스, 96년부터 MLS 콜로라도 래피즈와 공용[3] 02년부터 06년까지 MLS 콜로라도 래피즈와 공용[4] 전임 구단주 팻 볼렌(Pat Bowlen)의 유언에 따라, 그가 2019년에 죽은 후 3년간 엘리스가 구단주 업무를 대행하기로 되어 있다.[5] 덴버까지 해서 슈퍼볼을 3회이상 우승한 팀이 이렇게 있는데 이런 좋은 기록도 있는 반면 브롱코스는 준우승 5회로 단독 1위이다(...). [6] 존 엘웨이의 2전 3기로 유명했던 경기였다. 더구나 상대는 최고의 기량을 뽐내던 쿼터백 브렛 파브와 쌕의 제왕으로 "수비왕 목사님(Minister of Defense, 국방부 장관이란 의미도 있음)"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디펜시브 엔드 레지 화이트가 이끄는 2연패를 노리던 그린베이 패커스였다.[7] 애틀랜타 팰컨스가 첫 출전한 경기였으며, 당시 팰컨스 감독이 전임 브롱코스 감독이었던 댄 리브스였다.[8] 경쟁에서 패하고 저니맨 신세가 됐다고 표현을 해서 그냥 그저그런 쿼터백으로 오해를 할 수도 있는데 이 사람은 로저 스타우벅 이전에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주전 쿼터백이었으며 팀을 제5회 슈퍼볼(Super Bowl V)로 이끈 우수한 쿼터백이었다. 당시 스타우벅과 이 사람 중에 누구를 주전으로 써야 될 것이냐로 논쟁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단지 당시 감독인 톰 랜드리가 스타우벅을 주전으로 선택하면서 기회를 갖지 못해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하게 된 것이다. 참고로 이 사람은 NFL 역사상 최초로 서로 다른 두 팀을 슈퍼볼에 진출시킨 쿼터백으로, 그 외에는 페이튼 매닝커트 워너만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다만 그렇게 진출한 두번의 슈퍼볼에서 두번 다 졌다는 게 안습. 참고로 두번째로 두팀을 슈퍼볼로 보낸 워너는 1승 1패를 했고, 매닝은 두 팀에서 슈퍼볼 우승을 맛본 최초의 쿼터백이 됐는데 매닝의 두번째 소속팀이 다름아닌 본 항목의 덴버 브롱코스.[9] 당시 양키스도 엘웨이가 중견수 및 투수로서 재능이 있기에 지명하려 했다.[10] 그린베이 패커스에서 발군의 활약으로 명성을 떨친 스털링 샤프의 동생이다.[11] 드래프트를 하지 않은 자유계약 선수로 브롱코스에 입단했다. 체구도 그리 크지 않았고 출신학교 역시 미주리 남부 주립대학교란 듣보잡이라 스카우터들의 안목을 사로잡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12]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러닝백 크리스티안 맥카프리의 아버지.[13] 성질이 더럽기로 유명했던데다 교묘하게 반칙을 하기로 악명 높아서 상대팀이 무척이나 이를 갈던 선수였다.[14] 실제로 엘웨이가 은퇴한 후 페이튼 매닝이 오기 전까지 13년 동안 브롱코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단 2승 밖에 올리지 못했다.[15] 매닝은 당시 레이븐스 상대로 정규시즌 7연승, 포스트시즌 포함 9연승 중이었다.[16] 하지만 두 개의 인터셉션도 기록했고 둘 다 실점과 연결되었다. 특히 마지막에 던진 인터셉션은 그대로 결승점과 연결되어 페이튼 매닝 역시 팀 패배의 책임에 자유로울 수는 없다.[17] 35점 차이는 슈퍼볼에서 역대 공동 2등으로 큰 점수차이다. 가장 큰 점수차는 제24회 슈퍼볼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덴버 브롱코스(여기서도...)를 상대로 기록한 45점차(55-10), 타이 2등은 제27회 슈퍼볼에서 댈러스 카우보이스버펄로 빌스를 상대로 거둔 역시 35점차(52-17) 승리.[18] 존 폭스와 게이즈는 시카고 베어스로 이적, 잭 델 리오는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헤드코치역으로 이적.[19] 매년 이렇게 마지막으로 지명된 선수는 Mr. Irrelevant라고 부르며, 그렇게 지명된 영예(?)를 축하하는 파티와 골프 대회 등에 초대된다. 심지어 대학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하이스만 트로피를 패러디한 Lowsman Trophy(선수가 공을 펌블하는 모습처럼 생겼다.)까지 준다![20] 즉, 리그가 시즌당 16경기로 확장(1978년)된 이후로 처음 겪는 일이다. 1972년 당시의 브롱코스는 리그의 최약체 팀 중 하나로, 1960년 창립된 이래로 플레이오프 진출은 고사하고 '''위닝 시즌이 단 한 번도 없었으며''' 승률 50%도 '''단 한 번''' 찍어보고 10년 연속 루징 시즌을 찍고 있던 때였다. 당시의 암흑기 이후로 팀의 위상이 한참 올라가 있는 현재를 생각하면 이 2년 연속 루징 시즌에 팬들이 어느 정도 충격을 받은 것도 이해할 수 있을 듯.[21] 2017시즌 잭슨빌 재규어스가 챔피언십까지 올라갔을 때 못한다고 욕 먹었던 그 쿼터백 맞다.(...)[22] 1966년생 수비수. 슈퍼볼 28, 29에서 터렐 데이비스와 함께 2,000야드 이상의 수비를 책임졌다.[23] NFL 명예의 전당은 오하이오 주 캔튼에 있다.[24] 엘웨이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통산 전적에서 11승0패. 단 한경기도 내주지 않고 은퇴했다.[25] 빌 벨리칙이 패츠의 헤드코치가 된 이후 16년 동안 패츠의 정규시즌 승률은 187승 69패로 73%에 달한다.